![]() Life is random by Kim Bach |
오늘도 어김없이 셔플 모드로 음악을 듣는데 우연찮게도 몇 곡이나 연속으로 아이튠즈에서 무료로 배포한 곡들이 흘러나오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애플 아이튠즈에서는 매일 2곡의 노래와 1곡의 뮤직비디오 (곡수로 따지면 총 3곡이죠)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대부분 신인가수의 노래나 히트치치 못하고 묻힌 곡들이 그 대상이예요. 어차피 묻힌 곡 혹은 묻힐 곡, 가수의 프로모션이라도 하고 싶은 사람들이 꽤 있을 듯 하니 공급자에게도 소비자에게도 좋은 행사죠.
이 곡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장르조차 모르고 받은 곡들이기 때문에 들을 때 더 신선한 감이 있습니다. 간혹 괜찮은 곡을 발견할 때도 있고 말이죠. 저에게는 즐거운 자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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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iPhone Screens 22/10/2008 by Sigalakos |
요즘 블로그들을 보면 애플 아이튠즈에 제공되는 어플의 무료 행사에 대한 글들이 많습니다.
그런 글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제목은 바로 "오늘만 무료" 입니다. 원래 해외에서 "free today only" 등으로 무료 할인 프로모션을 많이 했는데 그걸 번역한 용어로 보입니다. 오늘만 무료.
엄밀히 따지면 그렇게 소개되는 어플들은 "오늘만" 무료가 아닙니다. 대부분 몇일간 무료죠. ^^ 하지만 해외에서 그렇게 쓰기 시작해서인지 그 제목이 좀 더 지극적이기 때문인지 "오늘만 무료"라는 제목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경우도 역시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낳곤 합니다. 전략적으로 무료 어플로 일정 기간 홍보해서 인지도를 높이기도 하고, 다운로드 순위를 높이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짜면 뭐든지 좋지요. ^^
오늘만 무료라고 제목을 달고 아이폰 어플을 소개하면 조회수가 높기 때문인지 블로그 글이 엄청 많습니다. 심지어는 번역기로 돌린 말도 안되는 번역결과를 내용으로 받아적은 글들도 엄청 많지요. (물론 트윗도 넘쳐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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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 era passed by Olivander |
문득 왜 오늘만 무료 음악, 이번주만 무료 음악을 소개하는 글들은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매주 주기적으로 정해진 수의 곳이 동일하게 무료로 풀리기 때문에
2. 별로 관심없는 해외 팝/락 음악들이기 때문에
3. 가요는 무료로 프로모션 되는 곡이 (거의) 없기 때문에
2번과 3번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를 수 있죠.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무료 음악을 내보내는 건 본 적이 없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국내는 아예 통크게 3,000원만 내면 모든 곡이 스트리밍 무료니까 그러겠다 싶기도 해요.
하지만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알려진 곡들 말고 인디 곡들 혹은 묻혔지만 좋은 곡을 선보이는 그런 프로모션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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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kenphones by 01101001 01100001 01101110 |
적어도 아이폰 (아이팟 터치) 내에서는 음악과 어플이 느슨한 경쟁 구도라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어플 등 실용적인 용도의 어플은 음악과 조화를 이루지만 각종 엔터테인먼트 혹은 게임 어플들은 음악과 사용자의 시간을 두고 경쟁하기 때문이지요.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후에 사진을 추가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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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 내내 "정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국산 음원 서비스"를 받고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음원 서비스를 만드시는 분들이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은 절대 아니고, 그 좋아함과 열정이 서비스에 감성적으로 드러나는 그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요.
모두들 똑같이 신보를 경쟁하고, 똑같이 아이돌에 집중할 때 락덕후들이 모여서 락 전문 음원 서비스, 재즈덕후들이 모여서 재즈 전문 음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그게 서비스에 적절히 드러난다면 재미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음악은 여러 가지 성격이 뒤섞인 어플들에 비해 확실히 감성적이잖아요. ^^ 물론 상업성은 보장할 수 없지만요. ㅠ.ㅠ
많은 인디 밴드들을 아우르는 음원 서비스와 공연, CD판매까지 아우르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면 참 신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