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앱스토어에 올라온 몇몇 어플리케이션이 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카이 카메라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들이 대상이라고 하더군요.

애플의 폐쇄적인 운영방식과 횡포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예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테크크런치 등 여러 기사를 보고 이해가 되더군요. 테크크런치의 기사 내용을 포함하여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증강현실 앱 중 하나인 세카이 카메라가 최근 경고 없이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 이 어플은 GPS를 이용해서 사용자와 물체와의 거리를 파악하는 기능이 있다.
  • 이 어플은 GPS 신호가 약한 곳에서는 PlaceEngine 이라는 기술에 의존한다.
  • 이 PlaceEngine은 GPS 대신 와이파이의 엑세스 포인트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 이 PlaceEngine은 private API를 사용하고 있다.
  • private API를 사용한 앱들은 애플의 SDK agreement 에 의해 앱스토어에 등재가 불가능하다.

정리하면 간단합니다. 세카이 카메라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API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는 거죠.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내려간 거고요.

*                               *                               *

애플의 아이폰 SDK의 private API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undocumented API 혹은 low-level API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 존재는 하지만 개발자들에게 배포된 SDK (와 문서)에는 없는 기능이죠.

이런 차별(?)이 존재하는 이유는 대부분 둘 중 하나입니다.
첫째, 사용 방법이나 세부 기능이 앞으로도 계속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나.
둘째, 애플 내부 개발자 이외의 개발자들에게는 공개하고 싶지 않거나.

즉 개발상 편의를 위해서는 private API를 사용하면 좋겠는데 애플의 정책에 따라 삽질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아예 특정 기능의 구현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다는 거죠. 바꿔 말하면 애플 입장에서는 자신들만 핸들링해야 하는 API가 필요한 거고, 개발자들은 통째로 오픈된 API를 원하는 겁니다.

*                               *                               *

많은 분들은 상황이 이렇게 됐을 때 애플의 편을 들면 애플빠, (SDK를 완전히 개방하라고 주장하는) 일반 개발자의 편을 들면 애플까로 나누곤 하죠. 저는 스스로를 애플빠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경우에는 애플의 생각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즉 모든 걸 공개하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이죠. 예를 들면 바탕화면이나 아이콘을 바꿀 수 있는 API가 공개되거나 설정 화면에 들어가지도 않고 각종 설정을 해줄 수 있는 API가 공개되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에는 정말 편리한 기능을 성실한 모델로 개발하는 모범적인 개발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위의 두 가지 예만 생각해봐도 - 앱들 간 UI의 통일성이 깨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고, 서로 다른 앱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하려고 사용자들은 원치않는 아이콘 바꾸기, 바탕화면 깔아대기 등이 벌어지겠죠. 이게 과연 사용자들에게 유리한 걸까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앱을 판단하고 유료로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기본 기능의 모범적인 사용 유무까지 판단해야 한다면 - 만약 기능을 효과적으로 쓴 어플, 악의적으로 쓴 어플까지 애플에서 관여한다면 애플의 앱스토어는 지금보다 훨씬 더 폐쇄적인 앱스토어가 됐을 것이고 그렇다면 15만개의 앱이 등록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                               *                               *

마지막으로 조금은 다르지만 구글의 예를 들어보죠. 구글은 정말 많은 분야에서 API를 공개하고 많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심지어는 유료 서비스 중이던 회사를 인수해서 무료로 풀어버리기 까지 하고 있죠. 그렇다고 구글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모든 수준의 API를 공개하나요?

그들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검색에서 가진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과 그것들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그들이 가진 검색 기술이나 그들이 데이터를 엑세스하는 수준으로 API를 공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글은 개방된 무료, 애플은 폐쇄된 유료 (그것도 비싼!) 라는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죠. (이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더 하겠습니다^^)

즉, 구글과 애플의 포지션은 많은 사람들에게 서로 다르게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그들은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동일한 (혹은 상당히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거죠. 바로 '공개'입니다. '무엇을 공개하느냐', '어느 선까지 공개하느냐'에 대한 논란은 공개를 접는 그날까지 계속될 수 밖에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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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공평하다. MS에게는 섹시함을, 애플에게는 개방성을, 구글에게는 소셜(서비스) 능력을, 삼성에게는 창의력을 주지 않았다.


1월 12일에 썼던 트윗 중의 하나입니다. 평상시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짧고 거칠게 표현해봤는데 많은 분들이 재밌어하시기도 하고 긍정도 하시더군요.

'삼성의 옴니아2가 애플의 아이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 아니다'는 논쟁이 슬슬 지나가고, 구글이 넥서스원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안드로이드폰을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이슈가 되었을 때입니다.

왜 저런지 더 자세하게 설명해봐야 중언부언하게 될테니 더 자세히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 대신 살짝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해볼까요?

MS
왠지 1.0 시대의 빅 플레이어 느낌.
아직 2.0 시대에 적응 못하고 있음.
부자는 망해도 3년이라지만 MS는 아직 망한 적도 없음.
언제든 한방이 있지만 언제인지는 알 수 없음.
소프트웨어 시장을 장악한 듯 보이지만 사실 하드웨어 기술이 최고.

애플
뭔지는 모르지만 섹시한 기기들을 계속 내어놓음.
지나친 폐쇄성으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회사가 어려웠던 적이 있음.
여전히 폐쇄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가장 빛나고 있는 중.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팬덤에게 세뇌용 텔레파시를 보내는 중.
UX의 강자이지만 사실 하드웨어 제조사.

구글
무료 전략으로 돈을 버는 새로운 강자로 등극한지 오래.
퍼블릭한 서비스를 하는 여러 회사를 인수했지만 대부분 말아먹음.
아무리 신경써서 서비스를 만들어도 숨길 수 없는 공돌이 마인드를 보유.
인터넷 검색의 강자이지만 사실 광고회사.

삼성
미투 전략으로 버텨서 1위 탈환한 적 많음.
그래서 그런지 '1등' 이라는 단어에 민감해 함.
위의 플레이어들과 다르게 안하는 거 없이 이것저것 다 함.
전자회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또 하나의 가족. (그런데 누구의 가족?)

올 한 해도 - 특히 모바일 혹은 휴대용 단말기 쪽에서는 저 이야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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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minoci's me2DAY 삭제 제목 : 민노씨의 생각 2010/01/26 16:15

    “신은 공평하다. MS에게는 섹시함을, 애플에게는 개방성을, 구글에게는 소셜(서비스) 능력을, 삼성에게는 창의력을 주지 않았다.” (by iamsummerz님 ) http://bit.ly/701BuV // 이어지는 촌철살인의 단평들.

  2. from yashicafx3's me2DAY 삭제 제목 : 지니짱의 생각 2010/01/26 17:14

    신은 공평하다. MS에게는 섹시함을, 애플에게는 개방성을, 구글에게는 소셜(서비스) 능력을, 삼성에게는 창의력을 주지 않았다. - 아..촌철살인의 분석. ㅋㅋ

  3. from Musiki's World 삭제 제목 : 레드오션의 최강자 한국, 한국인…. 2010/01/28 14:46

    블루오션 레드오션이라는 개념은 프랑스에 수학중이던 한국인 김위찬 교수와 모보르뉴 교수가 제창한 이후 거의 일상 용어에 가깝게 활용되고 있다. 레드오션이 수많은 경쟁자들로 넘쳐나는 데 반해 블루오션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이다. 분명 필자가 듣기로는 삼성과 LG전자가 이러한 블루오션을 경영전략으로 받아들였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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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6 10:54

    명쾌한 분석이네요.
    소비자는 다 알고 있는데..
    왜 그들은 모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할까요?
    모두의 장점만 모으고 자기 단점을 고쳐서 내놓을 수는 없는 걸까요?

    • 써머즈 2010/01/27 12:30

      무언가, 누군가 완벽해지면 신이 노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는 부분이 존재하는게 조직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개인도 마찬가지군요 ^^)

  2. igooo 2010/01/26 16:16

    비교한 그 4개 회사 중 삼성만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자기 플랫폼이 없는 회사라는 점 같군요. ^^.
    소프트웨어 회사냐 하드웨어 회사냐 광고 회사냐 등등을 떠나서 말이죠.

    • 써머즈 2010/01/27 12:32

      삼성도 모바일 쪽에 자체OS가 있잖아요. 바다. http://bada.com/
      사실 그 전에도 삼성이나 LG 같은 회사들은 피처폰에 자신들의 플랫폼이 있었어요. 일반인들에게는 이슈가 될 일이 없으니 알려지지 않았지만요.

  3. mindfree 2010/01/26 16:27

    촌철살인은 이럴 때 쓰는 말이군요. 저는 '단점을 보완하려 하지 말고, 강점을 강화'하는 것이 보다 좋은 길이라 믿는데, 삼성의 경우엔...

    덧: 오타가 하나... 1위 탄환 -> 탈환. ^^;

    • 써머즈 2010/01/27 12:34

      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

      삼성의 미투 전략은 기업 입장에서 절대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능력도 없는데 무리하게 새로운 걸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고요.

  4. 써머즈 2010/01/28 01:39

    想像's IT Gargle의 "삼성이 구글의 넥서스원 생산 요청을 거절했던 이유는 ?" 라는 글을 보니 정말 삼성이 이번에도 기존의 전략을 구사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http://jsksoft2.tistory.com/238

  5. rince 2010/02/08 12:35

    하하, 정말 누구의 가족인지 ^^;;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구글이 만든 브라우저 크롬 (Chrome)에 익스텐션 기능이 베타 오픈되었습니다. 우리말로는 확장 프로그램이라고 번역되었군요.

▶ Google chrome extensions (beta) 바로 가기

익스텐션 (extension)이란 크롬 브라우저의 원래 기능에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애드온 (add-on) 혹은 플러그인 (plugin)과 같은 개념이죠.

인기순, 최근순, 고득점순 등 여러 형태의 리스트를 지원하니 필요한 기능들을 선택해서 설치를 하면 됩니다.

편리한 점은 익스텐션을 설치하고 나서 크롬 브라우저를 재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파이어폭스의 애드온은 설치 후 꼭 파이어폭스를 재실행해야 했거든요.



설치 후에는 사용자설정 및 관리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설치된 현황도 볼 수 있고, 삭제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몇 개 설치해 봤습니다. 제가 설치한 건 현재까지 총 8개. 다음과 같습니다. 크롬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필요한 기능들을 선택해서 설치해 보세요. 웹서핑이 보다 쾌적해지실 겁니다. :)



아, 현재 익스텐션은 윈도버전의 크롬 4 베타에서만 구동됩니다. http://www.google.com/chrome/eula.html?extra=betachannel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추가) 맥 버전의 크롬에서도 익스텐션 버튼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 바로가기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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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넷 브라우저로 크롬 (Chrome) 버전 3 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버전 4 베타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치를 했습니다.

베타라면서 버전이 4.0.223.11 로 나오네요.


버전이 4대로 올라가면서 북마크 싱크 기능이 생겼습니다. 좋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소개 동영상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009-12-10 추가

구글 크롬 4 베타버전에서 익스텐션 (추가 확장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 기능 (베타) 오픈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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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착한외계인 삭제 제목 : 구글크롬 4.0 베타 등장!! 2009/11/05 20:41

    구글크롬 4.0 버전이 드디어 베타버전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편리하게 북마크를 동기화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옵션창에서 북마크 싱크 기능을 클릭하셔서 구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동기화 됩니다. 어떤 컴퓨터를 이용하더라도 쉽게 북마크를 이용 할 수 있겠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개발자버전에서 베타로 넘어오면서 확장기능이 사라져버렸네요... 불편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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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쓰다 보니 트위터가 이렇구나 하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 기존 형태의 서비스 (게시판, 메일, 메신저, 블로그, 다른 마이크로블로그)들과의 차이점을 (장점 위주로)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서비스에 막 가입하고서도 외롭지 않다 - 아무나 무작정 따라가면 (follow) 된다


원하기만 하면 버락 오바마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 트위터에서는 사람들끼리 연결되는 방식이 허가방식이 아닙니다.
  • 그냥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무나 잡고 follow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트위터 홈에 그 사람의 글이 보입니다.
  • 지메일, 야후, AOL, 핫메일, MSN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곳에서 아는 사람들을 트위터로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 물론 트위터가 추천해주는 사람들을 무작정 follow할 수도 있고,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follow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보량이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 상대방이 나를 따라오면 나도 볼 수 있다


회원님이 촬영한 twitter-2.
서로 쫒기 시작하면 다른 이들과 하는 대화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화면은 DestroyTwitter 라는 어플의 일부입니다.)

  • 평상시에 상대방이 제3자와 대화하는 내용이 자신의 홈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 하지만, 그 제3자가 자신을 follow 하는 순간 상대방과 제3자와의 대화가 모두 홈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 저는 여기서 친밀도가 정보의 양으로 치환되는 느낌 (혹은 그 반대)을 받았습니다.
  • 트위터가 정보의 전달과 실시간성에 집중하는 서비스 구조임을 느낄 수 있더군요

내 의지로 몰입하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 내가 주체가 된 우리


acoustic.mind님이 촬영한 twitter-3.
는 현재 73명을 뒤쫒고 있습니다.

  • 트위터를 설명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 있죠. 느슨한 연결 고리 (weak tie)
  • 무작정 따라가기만 하면 정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로 따라가기를 중단하면 (unfollow) 그 사람이 하는 말이 홈에서 사라집니다.
  • 몇 백명씩 follow 하면서 사람들의 말을 훑으며 읽어보든, 핵심적인 사람들 몇몇만 따라가면서 꼼꼼하게 체크하든 그건 자신의 선택입니다.
  • 바꿔말하면 일종의 카페나 커뮤니티의 구성원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죠. 

핵심 기능만 들어있다 - 그 외 기능은 입맛에 맞춰서 DIY

acoustic.mind님이 촬영한 twitter-4.
트위터는 트위터 외부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들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 트위터 자체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단순합니다. 처음 트위터를 쓸 때마다 든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만들었더라도 이렇게 최소한의 기능만 남겨두고 서비스를 하고 있을까?'
  • 대신 각종 API를 열어두어서 외부에서 트위터에 접속할 수 있게 열어두었습니다. 트위터 관련 각종 클라이언트, 연동 서비스가 많아지니 트위터 사용이 더 쉬워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런 기능에 대한 열어둠은 '마이크로'블로깅이라는 트위터 본연의 성격과 더불어서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아이팟 터치 클라이언트는 Twittelator Pro입니다.)
  • 우리나라 IT 서비스들은 왜 그렇게 자기 완결적 구조에 집착하는 걸까요?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게 된다 - 구글이 탐낼만 하다

acoustic.mind님이 촬영한 twitter-5.
만약 구글 결과에 실시간 블로깅 결과가 나온다면 구글은 더 막강해지겠지요?

  • (이건 사람들마다 성향이겠지만) 글이 많아서 다 못 읽어도 별 걱정을 안합니다. 중요한 이야기라면 누군가 다른 사람에 의해 또 언급이 될 거거든요. :)
  • 물론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자체에서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끼리 알아서 해쉬태그를 만들어서 쓰기도 하니까 나름 편합니다.
  • 이러한 속보성과 실시간성은 구글과 같이 인덱스를 만들어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검색엔진들이 갖지 못하는 속성이지요.

우선은 여기까지 입니다. 적을 항목이 더 있지만 나머지는 다른 글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제 글에 공감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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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om GOODgle.kr 삭제 제목 :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6호 - 20090500 2009/05/07 13:15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6호 - 20090500연휴를 건너 뛰고 한 주 늦게 발행합니다. :)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세요.주요 블로깅더 커진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 킨들 DX 발표 :9.7인치 ‘킨들’ 신제품이 신문/잡지 구할까? :아마존이 9.7인치의 더 커진 화면을 가진 e북 단말기 '킨들 DX'를 발표했습니다. 화면이 커지고 기...

  2. from 하츠(hots)의 꿈 삭제 제목 : 애플의 야심, 트위터를 먹을 수 있을까? 2009/05/07 23:00

    "루머"라는 말머리를 달고 “애플, 7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제안” 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원문) 이게 루머든 사실이든 간에 애플이 트위터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대해 눈독을 들인다는 것이 재미있다. "트위터"가 무엇인가? 마이크로 블로깅(우리나라의 미투데이 같은 형태), 소셜 네트워킹(이건 좀...) 등을 표방하는 간단한 한줄쓰기 서비스이다. 또한, 모바일과의 연동이 아주 좋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현재까지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3. from bluepygmi's me2DAY 삭제 제목 : 블루피그미의 생각 2009/05/11 10:45

    친구, 이웃, 1촌 등은 남이 나를 등록하면 '나도 해야 하는 압박감'을 주는데 follow 시스템은 그게 아니라 좋아요.: 결합이 상호적이지 않는다는 조건은 느슨한 연결고리의 핵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4. from mooo.org 삭제 제목 : 트위터에서 바라본 세상 2009/05/17 16:28

    트위터 열풍이 뜨겁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트위터(Twitter)는 SNS 혹은 마이크로블로그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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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써머즈 2009/05/06 10:44

    작성해놓고 몇 일 묵혀두었던 글 발행합니다;

  2. 홍커피 2009/05/06 12:57

    저도 트위터 성공 요소를 뽑으라고 하면 느슨한 연결고리(weak tie)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느슨한 연결고리는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이 부분이 트위터와 미투데이 두 서비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써머즈 2009/05/07 18:42

      예. 저도 동의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미투데이가 감성에 의존하는 네트워크라면 트위터는 정보에 의존하는 네트워크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2009/05/06 13:15

    친구, 이웃, 1촌 등은 남이 나를 등록하면 '나도 해야 하는 압박감'을 주는데 follow 시스템은 그게 아니라 좋아요.

    • 써머즈 2009/05/07 18:50

      예. 원할 때마다 따라갈 수도, 따라가기를 멈출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

  4.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5/06 13:37

    저도 twitter 관련한 글을 하나 쓰고 싶은데, 이렇게 좋은 글이 나올때 마다 자꾸 기회를 잃어 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

  5. Ludens 2009/05/06 19:12

    전 무엇보다도 신속한 정보전달이 된다는 점이 가장 좋더군요ㅎ

    • 써머즈 2009/05/07 18:51

      예. 맞습니다. 다만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너무 빠지면 오히려 안좋을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

  6. 열매맺는나무 2009/05/06 22:19

    몇 번을 봐도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망설이다 오늘 트위터 일원이 되었습니다.
    http://twitter.com/fruitfulife
    아무래도 잘 모르겠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 써머즈 2009/05/07 18:52

      부담없이 가입해서 원하는 사람들을 따라다니기만 해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

  7. 민노씨 2009/05/07 02:16

    저는 여전히 관망하고 있는 편인데요.
    써머즈님 이 글 읽으니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 )

    • 써머즈 2009/05/07 18:55

      생각해보니 트위터는 (국내에서) 아직은(?) IT소식 위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쫒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위주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요.

      그냥 부담없이 써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제 경우에는 트위터의 기본 기능이 워낙 단촐해서 이것 저것 외부 툴을 사용하다 보니 꼭 설치형 블로그를 쓰는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

  8. nooe 2009/05/07 08:17

    민노씨 가입한다에 백원

  9. 아침 2009/05/08 01:43

    앗 써머즈 찾아서 follow 해야지- ;)

  10. 까칠맨 2009/05/10 01:17

    이제 막 시작한 사람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써머즈님 따라가야겠군요...ㅎ

  11. jamiepark 2009/05/12 22:40

    외롭지않다-가 역시 한국에서 핵심키가 되겠구요. 저는 이게 가장 시작하고 나서 괜찮은 부분이었던것 같아요. 특히 미투와 비교해서

    흘러가도록 내버려둬라, 중요하면 또 언급될테니까 - 를 가장 더 빨리 터득해야할 문제인데, 이게 개인차가 확실히 있는것같아요 ;-)
    그래서 저는 follower의 숫자나 트윗양을 항상 조절하고 있거든요..

    • 써머즈 2009/05/13 18:01

      흘러가게 내버려 두느냐 아니냐는 역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쫒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고요. ^^

      저 역시 트위터를 빠른 시간 안에 적응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아무나 쫒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아이팟 터치? ^^)

  12. TheQ 2009/05/13 19:21

    정말 핵심기능만 갖추고 있다는 점이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서비스들은 대부분 완결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완결성이 폐쇄성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또, 이 폐쇄성은 자기 자신만 살아남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 같구요.

    특화된 서비스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서비스만 연동시켜서 커스터마이징 하고, 그 특화된 서비스들이 각각의 특징들을 살리고 서로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국내 서비스들도 그런 방식으로 점점 열려갔으면 좋겠네요.

    • 써머즈 2009/05/14 12:05

      인터넷의 기술은 점점 발전하는데, 우리나라의 서비스 현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_-

  13. link 2009/05/20 06:13

    트위터를 보고 놀란 것은, 서비스가 지극히 웹답다는 것입니다. 마치 블로거 닷컴을 에반 윌리엄스가 창업하고 서비스 했을 때, 그 구조가 지극히 단순하고 웹다웠던 것과 비슷합니다. 블로거 닷컴은 처음 만들었을때 지극히 단순한 HTML로 페이지를 만들었고, 심지어는 DB구조도 아니었죠.

    웹이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HTML이라는 어찌보면 단순한 언어는 웹이 존속하는 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트위터는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 써머즈 2009/05/22 19:02

      하이퍼링크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유지하는 미니멀한 서비스랄까요. 별다른 건 없어도 그 미니멀함에 숨어있는 가치들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14. 쥬니캡 2009/05/21 16:24

    써머즈님 의견에 적극 공감함다. 그동안 관망만 하다가 트위터 대화에 참여시작했는데, 은근 잼있더군요.

    • 써머즈 2009/05/22 19:03

      마치 여러 종류의 서비스의 원형 같은 느낌이랄까요? 단순함이 그런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듯 합니다.

  15. A2 2009/05/22 01:48

    공감하는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