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을 열며 '삼촌 재밌는 거 보여주세요-' 하며 들어오는 승연이.
디시인사이드의 연아갤의
연아갤 플레이어 ver 1.1 을 켜고 김연아 선수의 경기 장면을 보여주려 하니, 언니와 동생을 챙긴다. 다 같이 봐야 된다며 주연이와 도연이를 끌고 들어왔다.
(여러 경기 장면을 틀어줬다.)
주연 : 삼촌. 엄마가 그러는데 저 언니는 하루에 8시간씩 연습을 해서 저렇게 잘 하는 거래요.
나 : 내가 얘기해 준 거잖아;;
주연 : 아, 그랬나?
승연 : 삼촌. 저도 저기 직접 가서 보고 싶어요.
나 : 그러게. 삼촌도 직접 가서 보고 싶다. 우리 언제 갈 수 있으면 가서 보자.
승연 : 그런데, 너무 멀 것 같아요.
나 : 응?
승연 : (저 경기들,) 우리나라에서도 해요? 외국말이잖아요.
(외국방송분을 보여주니 당연히 설명은 외국어로 나오고, 그 결과 저 경기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게 아니라는 걸 바로 간파하는 예리한 승연이)
도연 : 삼촌-. 저 언니는 좀 나쁜 것 같아요.
나 : 응? 왜?
도연 : 엄마 몰래 멀리 가서 저렇게 막 춤추잖아요.
나 : (속으로 푸하하하) 아냐, 도연아. 저 언니, 엄마 허락 받고 간 거야. 엄마가 허락해줬어.
도연 : (특유의 말투로) 아하~
(승연이랑 얘기한 걸 유심히 듣고 있다가 저 경기들이 멀리서 열린다는 걸 알게 된 도연이의 반응. 크크크)
이게 진짜 대화인가요? 아니면 가상대화인가요?
요 직전 걸작 포스트의 재밌는 부록 같은 느낌입니다.
추.
1. 시간 나시면 문자 혹은 전화 좀 주세용!
2. 댓글 썼는데 날렸다가 다시 쓰는 댓글...ㅜㅜ;
진짜 대화 맞아요. 보기 좋게 다듬긴 했지만요. :-)
어쩌면 무려 '인류'를 위해서 다행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인류를 구해야 할 운명이군요! ^^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 웃겨가지고 배꼽이 다 아프네요 ^^;;
오랫만에 시원하게 웃네욤~!
이 내용을 실제로 관련된 삼성 직원분들이 읽고 반론 좀 내주었으면 참 더 배꼽 빠질 꺼 같아요!!
저는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삼성으로 가져갔을 때도 공개를 할 생각이 있었는지, 어떤 생각이었는지... 그게 궁금하더군요. :-)
귤이 바다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더니...
역시 기업의 가치와 철학은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구글로 가 꽃이 핀 안드로이드라고 해야 할까요? ^^
삼성이 인수했었다면... 아마도 지금 바다플랫폼의 자리를 안드로이드가 대신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정말 다행이예요. 구글이 인수해서... ^^
오- 그랬을 수도 있겠군요. 바다의 위치에 안드로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