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이벤트 타이밍 - 그리고 자동 유료전환 NO!

공정위는 27일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 KT뮤직(도시락), LG텔레콤(뮤직온), Mnet(엠넷), 소리바다, 네오위즈벅스(벅스) 등 6개 온라인음원제공사업자의 서비스이용약관 중 '무료체험이벤트 참가시 유료서비스 가입을 강제하는 조항' 및 '유료서비스 중도해지 제한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하도록 시정권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이 무료체험 이벤트에 참가만 하면 참여고객의 별도 동의절차 없이 이벤트 종료시에 자동결제 월정액 유료서비스로 전환했다. 물론 약관에 '무료체험 기간 종료 후 자동으로 유료전환돼 매월 0000원이 결제됩니다'고 명시했지만 무료체험 이벤트의 성격상 소비자가 예상하기 어려운 조항으로 불공정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 공정위가 각종 음악 사이트의 '자동 유료 가입' 행위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를 했죠. 무료 이벤트에 응모하면 1주일 (혹은 1달) 후 나도 모르게 유료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린 것이죠. 저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윽!


때맞춰 다음 뮤직에서 무료 음악듣기 이벤트를 하는군요. 7일, 30일 무료체험 이벤트인데, 자동으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되지 않는다고 설명해서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는 듯 합니다. 다른 서비스들의 품질이 공개적으로 상처를 받았을 때를 노리는 거죠. 괜찮은 타이밍에 합리적인 이벤트인 것 같아요. ^^


즉석 추첨으로 7일인지 30일인지가 결정되는데, 저는 7일 이용권에 당첨되었네요. 요즘 노래는 많이 못들어봤는데 좀 들어봐야겠어요.


# 이상한 가격정책 - 왜 대용량이 더 비싸지?

문득 예전에 음악을 좀 다운로드 받고 싶어서 여러 음악 사이트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1곡씩은 다운로드 받기 힘들게 되어있더군요. 30곡에 만원... 대충이런 식으로 묶음 형태로만 팔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생각나서 1-2곡 다운로드 받고 싶을 때는 영 쓸모가 없는 방식이더군요. 그래서, 그 때도 그냥 손가락만 빨고 나왔었죠.

오늘 살펴보니 다음 뮤직은 그런 것 같지 않네요. 곡당 600원씩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오- 괜찮아요. (혹시 다른 곳도 가능한가요? @.@)

물론 다음 뮤직도 묶음 형태로 다운로드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가격이 좀 이상하더군요.


30곡 묶음 가격보다 50곡 묶음 가격이 더 비싼 거예요! 가끔 보면 마트에서도 이런 식으로 대용량 제품들이 소용량 제품보다 더 비싸게 책정되어 있던데, 왜 그런걸까요?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고도의 가격 정책인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가격을 책정한 담당자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50곡을 한꺼번에 결제처리하는 게 30곡을 결제처리하는 것보다 더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요?

알쏭달쏭한 가격정책입니다. 정말 잘 따져보고 사야하는 시대예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말이죠.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트랙백 주소 :: http://blog.summerz.pe.kr/trackback/145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가 트위터에 적은 트윗을 보고 민노씨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제가 씨네21의 14주년 이벤트의 당첨자가 가짜라는 글을 소개했거든요.
 
민노씨는 대략 이런 걸 궁금해 했습니다.

이거 진짜냐
가짜일 가능성도 있느냐
진짜라면 너무 황당한 것 아니냐

저는 이렇게 대답했죠.

글쎄,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하지만 억지로 꾸며서 적은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IT 업체들에서 저런 일들은 종종 있다

*                      *                      *                      *                      *


제가 씨네21 이벤트의 니콘 디지털 카메라 당첨자를 가짜라고 이야기한 글이 꾸민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한 건 2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1. 작정하고 이슈화 시킬 거였으면 파란 경품쟁이 같은 사이트에 올렸겠는가 하는 겁니다.
 
다음 아고라나 다른 큰 커뮤니티에 올렸겠죠. 그리고, 제가 저 글을 봤을 때는 하루가 지났음에도 조회수가 800 여건 정도 밖에 안되었어요. 그 이후에 (여기 저기 링크가 되었는지) 조회수가 엄청 늘었죠. 다른 글들은 보통 50 ~ 200 정도의 조회수 밖에 안되고요.

2. 사용자가 아이디를 하나씩 조회해보고 긁은 내용이 꾸민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글 쓰신 분 (해피baby)이 만약 캡쳐만 했다면 알 수 없었을 텐데, 오히려 긁어 붙이기를 해서 명확해진 경우입니다. 파란 경품쟁이 게시판은 HTML 편집이 되는 게시판입니다.
 
사용자가 저 아이디들이 진짜인가 의심스러워서 일일이 회원가입을 시도하면서 당첨자라고 밝혀진 아이디들을 하나씩 넣어본 것 같은데요. 저 게시물의 소스를 일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밑줄 그은 저 부분은 실제 회원가입 페이지에서 사용되는 소스들입니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 사용자가 실제로 저 아이디를 모두 쳐 봤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씨네21을 엿먹이려고 대충 화면에 보이는 부분만 여러 번 복사한 게 아니라는 거죠.

input box의 value라든지, onsubmit의 함수라든지 action 시 url 같은 것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실제로 클릭 한 번만 더 하면 바로 회원가입이 될 수 있는 상황까지 간 상태에서 복사를 했다는 거죠.


*                      *                      *                      *                      *


저와 여기까지 대화하던 민노씨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씨네21에 연락을 하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죠.

▶ 2009년 6월 8일 15시 28분 - 씨네21에서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09년 6월 8일 21시 28분 - 해피baby님이 파란 경품쟁이 게시판에 의문을 제기
▶ 2009년 6월 9일 16시경 - 민노씨 1차 문의 (결과 : 이벤트 담당자 외근 나가서 몰라요)
▶ 2009년 6월 9일 17시 20분경 - 민노씨 2차 문의 (결과 : 1차 문의와 비슷)
▶ 2009년 6월 9일 17시 32분 - 이벤트 추첨 오류 공지
▶ 2009년 6월 9일 17시 37분 - 이벤트 당첨자 재공지
▶ 2009년 6월 9일 18시경 - 민노씨 3차 문의 (결과 : 전산상의 오류였어요)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는 말이 이런 거겠죠. 하필 민노씨가 2번이나 문의한 이후에 이벤트 결과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히고, 당첨자를 재발표 했으니까요.


*                      *                      *                      *                      *



민노씨가 3차 문의를 했을 때 담당자와 한 대화 속에서 저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 '씨네21' 14주년 니콘 카메라 이벤트를 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가짜 이벤트'다.. 뭐..
= 아, 그건 아니구요. 저희쪽에서 확인하고, 재공지 올라갔어요. 당첨자 발표를 전산상의 오류로 잘못 난게 있어서, 다시 추첨하고 사이트에 올려놨거든요.

- 기존에 발표한 글 3383번이 바뀌었다는 건가요?
= 저희 사이트에서 재공지 들어간 부분 있잖아요.

- 기존 글로 접근하면 에러페이지가 뜨는데요, 기존 게시글(발표)은 사라진건가요? (실제로 사라졌음)
= 그게 재공지로 바뀐 것 같은데요.

- 기존에 잘못 공지된 분들은 어떤 전산상의 착오신가요?
= 말씀 그대로 전산상의 오류로 그렇게 된거구요.

- 제가 파란 게시판을 보고, 이게 충분히 의심할만한 상황이고, 그래서 문의드린거잖아요? 기존에 잘못 발표된 아이디들이 지금은 다 가입된 아이디로 되어 있던데요..
네, 왜냐하면 그 분들(파란게시판쪽 분들)이 어제 가입을 하셔서, 그 분들은 원래 이벤트 참여하신 분들이 아니라서 취소하고 다시 발표를 한 거 거든요.

- 담당자분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는게 '전산상 오류다'라는 건가요?
= 네, 그게 잘못 추출된 게 저희측에서 확인하지 못해서 그냥 발표가 나가버린거예요.

- IT 쪽에 있는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게 좀 '구라 이벤트'들도 많다...(ㅎㅎ)
= 우리측에서 이벤트 14분 뽑은 건 있잖아요, 매일 매일 이벤트 참여하신 분들 추첨해서 뽑았기 때문에 문제는 없거든요.

빨간 글씨들은 모두 담당자가 답변한 부분인데, 핑계가 참 궁색합니다. 모순된 점도 있어요. 한번 살펴보죠.

그 분들(파란게시판쪽 분들)이 어제 가입을 했는데, 그 분들은 원래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이 아니라 취소를 했다.

추정컨데, 파란 경품쟁이에 글을 올려놓은 후에 "그래? 없는 아이디야? 그럼 내가 그 아이디로 가입하면 그 경품 내가 받게 되는 거겠네?" 라고 생각한 분들이 있었을 테고, 실제로 가입을 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가입한 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파란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되서 그 아이디로 가입했는지 어떻게 안 걸까요? 관심법을 쓰신 건가... 경품을 안주려고 없는 아이디를 골라서 리스팅을 했는데, 갑자기 그 아이디가 있으니 취소한 게 아닌가요?

또, 씨네21은 경품 받을 아이디를 이미 다 선정해 놓은 상태에서 (그것도 어제 선정이 완료된 상태) 새삼스럽게 그 사람이 언제 가입했나... 이런 것도 다 까보나요? 보통은 이미 선정된 아이디니까 그냥 주소 확인해서 보내주지 않나요?

혹은 이미 회원 DB에서 필요한 정보를 다 뽑은 다음에 그 중에서 아이디만 뽑아서 게시판에 공지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고 하면 이미 게시판에 쓰기 전에 잘못 선정했다는 걸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문의가 있은 후에야 (그것도 발표 후 하루가 지나)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군요.

최초 당첨자 14명은 매일 매일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추첨해서 뽑은 것이다.

말이 안됩니다. 매일 매일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해서 뽑았는데, 어떻게 모두 회원가입 조차 안된 아이디들만 있었던 걸까요? 글쓰지 않은 아이디도 아니고 회원가입 조차 안되었다는 게 심하게 코미디죠. 아이디 1개도 아니고 전부가.

매일 매일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건 그 아이디로 이벤트에 참여한 기록이 DB 어딘가에 존재를 해야 한다는 거죠. 매일 매일 참여한 사람 중에 뽑는데, 어떻게 그 아이디의 실제 인물이 없는 걸까요?

실제로 해당 아이디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파란 게시판 분이든 다른 분이든 그 아이디로 새로 가입을 할 수 있었죠. 이건 담당자분 스스로 밝힌 거고요. 도대체 누굴 뽑은 걸까요? 매일 매일 이벤트 참여한 귀신?

쉽게 말해 오류였다고 하더라도 이건 전산상의 오류가 아니죠. 사람의 오류지.


*                      *                      *                      *                      *


사실 저는 민노씨가 이런 사기성 이벤트 결과 발표에 대해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라며 흥분할 때도 담담한 입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느 정도 그렇고요. 이런 사기성 이벤트는 인터넷 서비스 쪽에서는 일종의 '공공연한 비밀' 아닌가요? 개인적인 비리부터 회사 차원의 비리까지 다양하니까요.

큰 회사, 작은 회사 가릴 것도 없죠. 아예 대놓고 게시판에 "우리 커뮤니티분들에게만 알려줄게요. 내가 이번 이벤트 담당자인데, 이벤트 참여하고 나에게 아이디 알려주면 내가 다 뽑아줄게요. ㅋㅋㅋ" 뭐 이런 류의 글들이 올라오는 것도 사실이고, 이벤트 담당자의 가족, 친구 등의 정보를 사용해 경품을 받거나 아예 회사 직원들에게 주는 경우도 많잖아요.

관련 링크

인터넷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찾아보아요. - 지마켓(Gmarket) 이벤트 당첨자에 대한 의혹.
한국일보 - 지마켓 '노트북 경품행사' 짜고치기 의혹
프로슈머 벤치마크 - 국내 PC부품업체, 이벤트 경품 "돌려막기" 조작 파행
머니투데이 - 대형마트 경품 2,3등은 직원용이었나
스포츠서울 - [IT] KTF 경품행사 자사 직원들 잔치
스포츠서울 - 옥션, 이벤트 당첨자 조작 '소비자 우롱?'
전자신문 - e러닝시장 탈법 잡은 네티즌의 힘
머니투데이 - 진로, 병뚜껑 경품행사 '조작' 진실공방 (오프라인 사기 의혹)
딴지일보 - [폭로] 온라인 경품게임 조작의 진실 (게임 사기 의혹)


*                      *                      *                      *                      *


물론 모든 경품 이벤트가 이렇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일부겠지요. 이쪽 관행(?)을 익히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냥 시큰둥하긴 했지만, 민노씨가 문의해서 담당자가 전산상의 오류라고 답변한 걸 보니 문득 이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오해입니다.


이 말을 주로 잘 쓰는 단체가 저어기~ 있죠. 바로 우리의 오해정부.

어처구니 없는 일 발생
-> 국민들 항의
-> 그런 일 지시한 적 없다 시치미
-> 국민들이 사실을 밝혀냄
-> 조사해보겠다고 시간 끌기
-> 국민들 항의 계속
-> 절차상 문제점 및 진실들이 속속 드러남
-> 국민들 분노
-> 오해입니다 어허허허허허허
-> 지지율 타격 받지 않음 + 어처구니 없는 정책 계속 + 국민탄압 계속

뭐, 이 오해크리는 네이버도 가끔 이용하는 방법이긴 하죠. (해당 링크는 펄님의 블로그입니다. 네이버 링크를 바로 걸고 싶었는데, 세상에나... 벌써 원본 링크가 사라져버렸군요. 우직스러운 우리의 대표 포털. ㄷㄷㄷ)

트랙백 주소 :: http://blog.summerz.pe.kr/trackback/1431 관련글 쓰기

  1. from 민노씨.네 삭제 제목 : 씨네21 니콘카메라 가짜 이벤트 의혹 사건 [잠정종결] : 사과문 / 당첨자 재공지 2009/06/10 00:03

    씨네 21 가짜 경품 이벤트 의혹 개요. 우선 주의할 점. 회원 아이디 중복 확인 gaegoora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디 검사 : 긁어붙이기하면 이렇게 긁힘을 당하는 페이지의 속성이 살아 있게 된다. 그래서 단추와 검사 공란이 그 긁혀진 페이지의 속성처럼 누를 수도 있고, 새로 고쳐서 채울 수도 있다. 단(!!) ________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서 _________에 해당하는 문자는 여간해서는 조작하기 어렵다. 씨네21 경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민노씨 2009/06/09 22:48

    꼼꼼하게 논리적으로 추론해주셨군요. : )
    맨 마지막의 빨간 인용구(해당 이벤트 담당자인 S**대리의 말씀)은 '일차 당첨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2차 당첨자'를 이야기하는 취지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씁쓸하네요. 이건 14명의 당첨자 가운데 9명이 '전산상의 오류'라니...;;; 이걸 믿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좀 염치 없는 민망한 일인 것 같고요... 물론 만에 하나의 진실은 여전히 남겨져 있겠지만 이건 좀 명박스럽다는 느낌(이벤트 참여자를 졸로 보는 것 같다능)이 듭니다. 그래서 더 화도 나고요...

    • 써머즈 2009/06/13 11:32

      아... 저는 2차 당첨자를 이야기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이건 사실 확인이 필요하군요. 근데, 그렇다고 해도 이상하죠. 그 전에 추첨할 때는 매일 매일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을 뽑지 않았다는 거니까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출구는 없는 거 같아요.

      바야흐로 진상 짓을 해야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ㅠ.ㅠ

  2. j준 2009/06/10 06:45

    위에서 하는 맑은 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아랫 것들이군요. :)
    민노씨의 트위터로 글 소개받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형사 써롬보 ^^b

    • 써머즈 2009/06/13 11:33

      '맑은 짓' ^^; 써롬보는 아니고요. 그냥 뭐...
      근데, 저거 다 테스트 해보신 분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싶어요. @.@

  3.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6/10 09:07

    허헛... 이런일이 있었군요...
    참.. 별세상 입니다.

  4. mooo 2009/06/10 13:46

    재미있는 세상이에요.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금 사회 상황과 중첩되니 더더욱 재미있네요.

    • 써머즈 2009/06/13 11:34

      사회 전반적으로 사람들 마음 속의 어떤 분노 게이지가 예전보다 높아진 것 같아요. 대단한 2mb;;;

  5. Ludens 2009/06/14 02:03

    이벤트를 할때 지인들한테 설마 주려니 했는데 그런일이 많았군요
    '오해입니다'라는 말... 정말 다재다능한가봐요 허허

    • 써머즈 2009/06/15 00:00

      씨네21이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사실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각종 기사나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공연한 비밀' 이라고나 할까요;;;

  6. 2009/06/18 20:09

    비밀댓글 입니다

정부가 컨닝, 피싱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학교나 극장, ATM 주변 등에 휴대폰 통화 차단을 검토했다고 합니다. 이런 식이면 밤 7시 넘어서 광화문 앞에서도 휴대폰 통화 차단을 할지 모르겠어요. 불법 시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요. 아무리 비상식과 오해로 점철된 정부라지만… 좀 심하네요.

설마라고요? 이런 건 어떨까요? 서울광장에서 매일밤 무료 공연을 연다고 하는군요. 특별행사나 비가 내리지 않는 한 강행하겠다는 의지까지 밝히는 걸 보면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요. 매주 주말도 아니고 매일이래요!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한 그곳이 공연하기에 적합한 곳인가요? 촛불집회라면 몰라도.

#

요즘 고대생 (졸업생 포함)들은 총장 때문에 참 힘들 것 같아요. 김연아를 고대가 낳았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 게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무릎팍 도사인 줄 착각하셨는지 김연아의 우승 뒤에는 자신의 고대정신 팍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는군요.

총장의 삽질에 사과를 하는 졸업생이 있는가 하면, 학교 게시판에 총장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가 글이 삭제되어서 황당해 하는 졸업생들도 있더군요. 총장님이 마케팅 하나는 확실하게 하시는군요. 학생들이 좀 쪽이 팔려서 그렇지.

#

아직 CBT 중인 텍스트큐브닷컴의 기능 추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다시 개인 호스팅 계정으로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에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을 하는군요. 상품이 무려 애플 맥북 프로와 소니 넷북! 얼마 전에 오매불방 기다리던 스킨 수정 기능도 추가되었던데… 저로서는 여러 모로 타이밍이 참 아쉽군요. ㅠ.ㅠ

... 옮길 때 쌩쑈를 했는데, 다시 옮길까요? ㅠ.ㅠ 어차피 텍스트큐브닷컴은 서버도 해외에 둘테니까 말도 안되는 검열은 당할 염려도 없을 것 같고요.

#



다음 (Daum) 카페 쪽 페이지에 도메인 중에 cafecj.hanmail.net 이라는 게 사용되나 본데, 이게 크롬에서 종종 악성코드를 달고 있다고 리포팅이 되더군요. 그냥 별일 없으려니 하고 넘어가긴 하는데, 좀 찜찜합니다. 어떤 악성코드가 있는 걸까요? 혹시 담당하시는 분 보시면 잡아주세요.

#



다음 (Daum) 이야기 하니까 문득 이메일 생각이 났는데요, 얼마 전에 구글이 정부의 압수수색 요청에 거부했었대잖아요. 국내 기업인 다음이나 네이버는 아마도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했을 테고요.

그런데,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다음 (Daum) 메일에서 사용자가 메일을 삭제하면 메일서버에서도 물리적으로 삭제가 될까요, 아니면 delete 필드에 Y만 붙이고 삭제된 척 할까요? 개발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실 이렇게 처리하는 경우가 꽤 있잖아요.

다음에 계신 분이 말씀해 주셨는데 다음 (Daum)의 경우에는 완전히 지운대요. 네이버나 네이트 등 다른 이메일 서비스 쪽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blog.summerz.pe.kr/trackback/141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띠용 2009/05/08 23:03

    다시 옮기세요~ㅎㅎ

    • 써머즈 2009/05/12 09:45

      음... 그럴까요? 아직 제 블로그가 완전히 정상은 아닌 걸 발견했어요. ㅜ.ㅜ

  2. 민노씨 2009/05/08 23:18

    타이밍에 다소 일조한 것 같아서 상당히 죄송스럽다능...;;;

클라리온님의 블로그에서 '쏜다넷' 대선후보에게 문자보내기 이라는 글을 보고 재밌어서 저도 남깁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쏜다넷에서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말한다!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각 후보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는 이벤트이며 비용은 무료라고 해요.

그 중에 이명박 후보에게 온 최근 문자 목록을 보고 웃겨서-_- 글 남깁니다. 요약, 발췌 이런 게 아니라 제가 들어가서 봤을 때 가장 최근에 온 문자들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젊은 층에서는 아무래도 인기가 없지요. 문득 40%가 넘는 지지율도 위장 지지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트랙백 주소 :: http://blog.summerz.pe.kr/trackback/113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제까지 포털 및 각종 인터넷 서비스들은 각종 기념일날 로고에 여러가지 변형을 주며 그 기념일을 기리는 이벤트를 벌여왔는데, 이번에 다음(DAUM)이 아예 로고를 한글로 만들어버렸군요. 첫 시도인 것 같아요.


자체 기획을 했는지, 다음을 보고 벤처기업 답게 발빠르게 조치(?)를 취한 건지는 모르지만 올블로그도 한글 로고군요.


베타(beta)를 진화 중이라고 표현했군요.

올블로그에 붙어있던 베타가 '베타버전'의 준말이라고 할 때, 엠파스에 있는 백과사전 (브리테니커)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베타버전 (Beta Version)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품의 결점을 찾아낼 목적으로 일반인에게 배포하여 사용해 보도록 하는 테스트용 제품.

베타 버전이라는 용어는 제품 개발 후 개발자들이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시험 사용하는 것을 알파 버전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개발이 완전하게 끝나기 전에 사용자들을 거치는 최종 점검용이고, 점검 후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여 완성품을 출시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제품을 무료로 사용해 보는 혜택을 얻고, 개발자는 사용자들의 경험이나 의견을 종합해 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고 미리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베타 버전은 시간이 경과하면 사용하지 못하도록 장치가 되어 있거나 정품이 아니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

즉, 진화중이라는 표현보다는 개발중 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긴 한데, 그럼 별로 재미가 없겠요. ^^

여러 블로그에서 다음(DAUM)의 이런 이벤트를 좋아라 하는 글이 올라오던데, 간혹 다음(DAUM)과 비교하며 다른 포털들을 까는 글들도 보이더군요. 그러지는 말았으면 해요. 이런 이벤트를 한글을 더 위한다 위하지 않는다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만약 정말로 포털들이 한글을 사랑한다면 이런 날에만 이벤트성으로 로고를 바꾸는 게 아니라 정말 한글로 된 로고를 사용했을테니까요.

어쨌든 파격은 파격이네요. 재밌습니다. ^^

트랙백 주소 :: http://blog.summerz.pe.kr/trackback/1088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cansmile 2007/10/09 15:56

    진화중이라니... 미완성이나 개발중보다는 확실히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사실 전 브래태니커 의미로만 봐서는 미완성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 써머즈 2007/10/10 00:38

      이 베타라는 말이 예전에는 아직 개발 중이라는 의미로, 미완성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어느 순간 웹2.0의 유행 아닌 유행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
      흠흠. 구글이 유행시킨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