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LG U+ 런칭 광고

2008년 BBC Penguins (BBC 다큐 만우절 광고)
펭귄이 날아오르고 그걸 다른 펭귄들이 멀찌감치 쳐다보는 장면이 똑같은 걸로 보아 모르고 우연히 비슷하게 나온 건 아닌 것 같고...
라이센스를 받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엔 만우절 광고를 받아다 중요한 런칭 광고를 만들었을리는 만무하고... (LG U플러스 런칭은 뻥이야- 이런 건 아닐테니 말이죠...)
광고 제작사에 BBC를 너무 좋아하거나 테리 존스를 흠모하는 사람이 있어서...도 아닐테고;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
추가
pureRED님 댓글을 보고 찾아보니 일단 이런 트윗이 있네요; 보도자료 같은 공식 정보나 제작하신 분의 글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광고를 왜 다른 기업의 광고에서 인용할까요? 광고 제작사에서 자기네 실력으로는 클라이언트를 도저히 만족시킬 수 없었다는 인증인가요; 여전히 이해불가;;
추가 2
이상철 부회장은 사명 변경을 위한 이사회가 끝난 다음날인 14일 아침 사내 인트라넷에 “이제부터 LG U+, 버림의 미학으로 새로운 전설을 만듭시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올렸다.
위와 같은 기사도 있군요. 부회장의 멘트도 재밌어요. 버림의 미학으로 만들 LG U플러스라니... 역설의 미학이로군요. LG의 것을 버려서 (마이너스) 유저에게 준다는 (플러스) 건가요? ;;;
이것이야 말로 잡스가 말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 센스? :p
추가 3
다시 찾아보니 클리앙의 돈 주고 사온거겠죠? 라는 글에 해당 댓글이 달려 있군요.
CHOHJHJ 2010-06-17 오후 1:40:00광고제작자 입니다. BBC 만우절 영상을 활용한 광고가 맞습니다. 해당 영상을 BBC와의 계약을 통해 구입하였으며, 제작의도와 맞는 부분을 가지고 합성하여 만들었습니다. 광고제작 기법상 일종의 페러디 기법으로 보시면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표절은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이 분도 퍼온 댓글이라 이 글이 어디에 달렸는지는 여전히 궁금; CHOHJHJ 로 검색해 봤더니 myLG070의 『참 잘골랐다-신규광고』이벤트 당첨 공지에 당첨됐다는 글만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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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능적 안티가 광고회사에 있거나...
아직도 '이 정도는 베껴도 모르겠지'라고 생각하는 바보가 있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ㅡ,.ㅡ;;
만약 자기 자리를 걸고 안티를 했다면 정말 용자인 듯 합니다. ㄷㄷㄷ
BBC와 계약했다고 광고 제작하신분 글 퍼담아진 게시물을 봤습니다 :)
오- 그런가요? 펭귄 수가 다른 걸 빼면 핵심장면이 너무 똑같더라고요. 혹시 그 게시물 위치를 아시나요? (본문에 추가를 해야할 듯 합니;; ) 찾아봐야겠군요.
사실이라고 해도 저는 만우절 농담 광고를 런칭 광고로 쓴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 광고계 고금에 걸쳐 현재까지 내려오는 전설 "동물불패"
2. 이미지 전달이 비교적 명확하고 시선을 끕니다. 펭귄이 난다 -> 추운지역에서 따뜻한 지역으로 넘어간다. 보는이로 하여금 telecome is bad thing -> u+ is good thing 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하는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어느정도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3. TELECOM 동네엔 펭귄이 세마리...하지만 날아가는건 한마리...SKT 와 KT에 대한 보이지 않는 디스랄까 대놓고하는 디스랄까..클라이언트가 좋아할 내용이죠.
4. 이렇게 bbc 광고를 보신 분들이 알아서 관련 동영상을 링크하고 포스팅 해 주십니다. 더 많은 분이 신경써주시면 포털사이트 인기글로 탑뷰로 나갈 수도 있을겁니다. 이슈 메이킹의 ABC중 일단 A단계는 무난히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5. 만우절 농담광고라는것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안다고 해도 농담이라는 부분보다는 펭귄 자체가 주는 이미지에 집중할 거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bbc광고를 봤던 사람중 일부는 이렇게 포스팅을 통해 새삼 LGT가 LG U+ 로 바뀜을 홍보해주니 꿩먹고 알먹고 새집으로 도랑쳐서 가재잡는 1등 광고라 생각됩니다.
6. 이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눈뜨고 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7. 저처럼 LG가 왜 저런 방식을 택했는지, LG는 창의력 따위는 없는 건지에 대해 태클 거는 사람도 있으니 무조건 1등 광고라고 할 수 많은 없지 않을까요? ^^
고민없이 나온 소위 '짜치는 광고'네요.
계약을 하고 인용했다고해도... 회사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광고 톤앤매너에 대한 고민도 없었네요...
(웅장한 BGM과 성우, 그리고 딱 3마리뿐인 이통사를 나타내는 펭귄들)
대행사가 어딘가요?
메시지가 뭔지도 모르겠고 정말 생각 없이 만들었네요
제게 있어서 LGT의 광고는 항상 마이너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예 창의력이 보이지 않아요;;
저도 바로 BBC 만우절 펭귄 생각나서 찾다 여기까지 들어왔습니다. TV 원체 잘안보는데, 월드컵 기간이라 틀었다가 저 광고보고 바로 기분 나빠졌습니다. 우리나라 광고 대체로 제품과도 상관없이 무슨 연예인들만 나오고 이런수준이지만, 그래도 요즘 가끔 기발한 광고들도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저 광고는 정말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그래도 기업의 역사적인 순간을 알리는 광고인데, 다른 광고를 흉내내다니 (돈을 주고 샀든 말든) 많이 아쉬워요.